시간을 가지고 알아갈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전 애매모한 관계가 싫더라고요. 썸 탈때가 제일 설렌다는말도 저는 들어봤는데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같은 어느정도의 텐션과 두근거림,간질간질한 느낌때문이겠죠?하지만 에너지가 별로 없던 만성피로인간인 저는 그냥 확실한걸 원했습니다. 그리고 20대초반이랑은 연애관, 이성관이 많이 달라졌던 상황이라 그냥 흘러가는대루 두고싶진 않았어요. 정이 잔뜩 들었는데  알고보니   자녀는 무조건 갖고자 하는쪽이라거나 알고보니 폴리아모리여서 2번째 애인이 있다거나  그러면 서로 힘들것 같아서  미리 물어볼거 다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아니면 걍 시작도 하지말자 시간,감정 아까와 라고 생각했던거같기도 합니다. 여튼 그래서 바로 베코를 불러냅니다 사랑은 맞춰가는거라는데... 전 그럴 인내력이 없었어서 맞는사람을 만날래  없음 그냥 싱글로 지낼래... 라는 심정이였습니다. 지금 보니 이거 순 배짱이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