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일을 너무너무 그만두고싶어요 이런걸 '일태기'라고 하더라구요  막상 출근하면 일하는게 너무 재밌고 하면서 엄청 뿌듯하고 기분좋은 일이 더 많은데 20살부터 쉬지않고 일을 해와서 그런가 앞으로 몇십년은 더 일해야할텐대 벌써 이러면 어쩔까 싶기도하고... 그래서 이런생각을 떨치려고 이번주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진짜 거의 쉬지않고 정리도 하고 할게 없으면 만들어서 이것저것하다보니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퇴근길에 요즘은 잘안쓰는 유선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버스타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문득 요즘 내가 사는 이 하루하루가 너무 뿌듯하게 느껴지고 하늘을 보게됬는데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니 뭔지 모르게 기분이 벅차오르고 좋더라구요 좋아하는일도 이렇게 싫어질때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오늘 하루가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여러분은 오는 퇴근길에 어떤 느낌을 가졌나요? 그냥 힘드니깐 집에가야지 밥뭐먹지 이런생각보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