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주장과 실증 연구의 결과가 크게 갈리는 것은 의외로 많은 분야에서 보이는 일입니다. 부모의 나이와 아이들의 지능, 정서, 건강 발달에 대한 연구 또한 그렇습니다.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아버지의 나이와 아이들의 지능, 정서, 건강 발달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돌리면서 어머니의 나이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혐오발언들이 (너무나 저열하니 굳이 옮기지는 않겠습니다.) 많이 올라오고 있죠.
하지만 "아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뮤니티들의 주장과는 달리 실증연구상 자폐 및 다양한 선천적 유전 질환의 발병 확률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여주는 조합은 나이 많은 아버지와 아버지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젊은 어머니의 조합입니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XX 유전자로 유전적 안정성이 더 높은 여성에 비해 XY 유전자로 유전적 안정성이 더 적은 남성 쪽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겪고 이것이 후대에 영향을 끼칠 확률이 더 높아지며, 어머니가 나이차가 많이 나게 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