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리가 자주 아픈 것이 홧병 때문이라고요?” “물론 그것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죠. 부족한 운동도 분명히 큰 영향을 줬을 거예요. 그런데 몇 해 간의 기록을 살펴보니, 신체적인 과로보다는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아파서 오신 적인 많아요. 근육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근근이 유지되던 균형이 깨지고 통증이 발생한 거죠.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가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몸이 버티다가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많이 소진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치료는 감정적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적 긴장을 푸는 것을 주로 하고 등과 허리 근육을 편하게 하는 것을 보조적으로 할 거에요. 생활에서는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들로 영양섭취 잘 하시고, 조금 더 많이 주무세요.” 허리가 아파서 내원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같은 요통이라도 그 속사정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시적 과로나 운동 중 부상 등으로 등과 허리 근육에 무리가 온 경우가 가장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