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SO'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 이후, 119센터가 환자 이송병원을 지정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수용 지침'이 시범 운영 중입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 두 달간 이송 지연이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응급실의 상황은 어떨까요?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이야기를 읽고 질문을 남겨 주세요. (~11월 29일 수요일까지)📌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 그 이전
지난 3월,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하던 10대 학생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2시간여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관계자로서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실무자로서 상황을 설명하자면 지금까지의 맥락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10년 전까지 현장에서 통용되던 응급실 이송 첫 번째 법칙은 '근거리'였고, 두 번째는 '알아서'였습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상황을 판단한 뒤 평범한 환자라면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중환자라면 대학병원으로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