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행에서 어떤 즐거움에 목을 매십니까? 저는 여행지에서 현지 음식 맛보는 게 좋아요. 네. 오늘은 음식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대만에 가서 한 달 살기를 한다는 건 달리 말하면 최소 하루 한 끼는 현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왜 한 끼냐고요?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저는 주문한 음식은 맛이 있든 없든 모두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 그 이상 먹으면 배부르거든요.
배가 허락하는 한 열심히 먹고 다녔습니다. 우육면도 먹었고요. 샤오롱빠오 찾아다녔죠. 오향 돼지고기 덮밥, 루로우판(滷肉飯)도 좋아합니다. 간식거리는 건너 뛰겠습니다. 음식만 나열하다가 이야기를 끝낼 수 없잖아요.
아무튼 한 달 현지에서 머무는 동안, 현지인만 찾아가는 식당을 찾아가서 이런 음식을 먹습니다. 가이드북에 없는 멋진 현지 카페? 현지 친구를 사귀고 함께 보낸 시간? 아니면 한국에서 살 수 없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의 쾌감? 저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주변 테이블에 한국인 사람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