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애즈비 브라운(Azby Brown) 현재는 가동 중지된,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엔 100만 톤 이상의 처리된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있다. 이번 주 일본은 이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파괴됐던 원전 오염수를 모두 방류하려면 적어도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도쿄 전력(TEPCO)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모두 “방류되는 방사능 농도가 아주 낮아서 인체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전력의 계획대로, 어떤 사고도 없이 꾸준히 향후 30년간 모든 것이 지속된다면 이것은 사실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술적, 과학적, 방사성 물질에 관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례를 만든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