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산업이 워낙 넓으니 일단 뉴스/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면, 기존 미디어 그리고 뉴 미디어에서 왜곡된 보상구조가 좋은 기자/저자/정보크리에이터를 못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포털을 통한 기존 미디어의 뉴스 유통구조를 보면, 기본적으로는 많은 클릭을 유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면 포털로부터 광고비의 일부에서 나오는 더 많은 보상을 언론사가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그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들은 급여의 형식으로 일정액의 정해진 보상을 받으면서 회사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클릭이 많이 나오는 기사를 양산하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뉴스 생산자인 기자는 클릭이 많이 발생해도 자신에게 보상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브랜드가치가 클릭을 일으키는 데 중요하지도 않으니 자극적인 제목 혹은 주제의 기사에 집중하게 되겠지요. 물론 뉴스를 포털에 공급하는 미디어 회사의 입장에서도 많은 클릭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