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삼 인사를 해봅니다. 글을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하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생각해보니 두번째!) 저는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참 좋아해요. 안녕이라는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니까요. 영어의 How are you처럼, 안녕은 당신이 정말 안녕한지를 묻는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할 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진짜 상대방의 안녕을 기원하게 되기도 하고요.
서두가 길었는데요, 얼룩소가 불편하다는 여러 의견들을 보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얼룩소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이에요. 어쩌다보니 이제 한 반 년 됐네요. 50자만 쓰라기에 들어왔다가 보상에 혹하고 소통에 혹하고 얼룩소의 진심을 믿고 싶어서 여전히 이곳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나는 왜 얼룩커가 되었나> 시리즈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얼룩소가 걸어온 길을 제 시선으로 적어본 글이에요.
여러 얼룩커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얼룩소는 불편합니다. 지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