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이후 편의상 도미니카) 왔다고 하면, 도미니카를 안다는 사람 다섯 중 세 명은 "오, 야구!", 나머지 두 명은 "오, 뿐따 까나!" 를 말했다. 야구는 인정, 그러나 후자는 Big X. 정말이지 뿐따까나가 도미니카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이단 옆차기를 날리고 싶다. (실제로 뉴욕 여행중에 알게 된 한 한국 교민 아저씨가 도미니카공화국 여행을 다녀와 놓고도 나라 이름을 뿐따까나로 기억하고 있었다)
대체 뿐따 까나(Punta Cana)가 뭐 길래?
당신이 '케리비언'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에메랄드 빛 바다, 백사장, 야자수, 비키니 언니, 해적…정도가 아닐까. 아쉽게도 해적은 볼 수 없지만 우리가 쉽게 연상이 되는 그 이미지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뿐따 까나다. 단, 조건이 있다. Booking.com 에서 별 네 개 이상, All inclusive 리조트를 예약해 가야한다. 그래야 당신은 정신적,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