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들은 주로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없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취미 여가 플랫폼으로 유명한 '프립'은 누구나 호스트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모임 상품을 개설해 돈을 벌 수 있다. ‘프립’의 전체 유저 92%는 20~30대다.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도 있다. 탈잉은 영어, 디자인 등 일반적인 수업부터 연애 상담, 학점 잘 받는 법까지 “이런 것도 가르칠 수 있나” 싶게 클래스가 다양하다. IT 분야 부업이 많은 곳은 ‘크몽’ 이다. 크몽은 영상편집부터 디자인, 프로그래밍, 번역·통역, 글쓰기, 레슨, 주문제작 등 11개 영역에서 총 25만 건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숨고' '클래스 101'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다.
최근의 N잡 열풍은 과거와 달리 돈 버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부업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또 다른 가능성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퇴사는 두렵지만 커리어를 확장하거나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 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