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다루는 책도 얼핏 본것같은데 그만큼 살면서 화날일이 많고 그화를 다스리는 법이 쉽지않단 소리이겠지요? 우리집만 해도 나와 내 남편은 정반대의 기질이라 부딪히는 일이 적지않다. 서로 참아준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서로 힘들고 상처받는건 매한가지. 나는 일단 피하고 혼자 극복하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일단 부딪히고 자기 분풀이를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부부싸움의 원인이래봐야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이듯 사소한걸로 시작 하지만 작은 불씨가 큰불이 되기 십상이다. 하고싶은말 기분내키는대로 다하고 뒤끝없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나는 이해할수 없다. 이미 들은사람은 상처를 받고 한번들은 말은 두고두고 생각나기 마련. 입으로 지은죄가 제일 무섭다고, 가족이라도,세상에서 젤 만만한 부부지간이라도 서로 듣기 좋은말 골라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돈드는 일도 아닌데.. 언젠가 내 일기장을 남편이 우연히 본적이 있었다.물론 일기장에 좋은 내용이 있을리 만무하고, 일상의 모든 불평불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