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없어서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것같다는 표현이 너무 가슴에 꽂히네요.
저희는 20대 초중반의 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 다녀와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공계 학생이구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이가 들어가며 글쓴이분 같은 생각들을 안할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가 하루는 그러더라구요. 자신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 직종 변경은 꿈도 못 꾸겠고, 다른 일을 배워서 정착하려하니 비용이며 시간이며 모자라고, 어떤 기업들의 경우에는 나이가 차니 받아주는 곳도 없다고..
서비스직의 경우에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한것같습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젊은 친구들은 차고 넘치니까요.
코로나 이후로 점점 세상살이가 빡빡해져 가는게 느껴집니다. 졸업을 앞둔 저 역시 걱정되기는 매한가지구요.
잘 견뎌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