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이번 공격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헤즈볼라를 칭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유약함을 드러낸” 탓에 미국의 국익이 위협받고 있다가 일갈했다.
미국 우익 발언이 대개 그렇긴 하지만, 이번 흠집내기 역시 악의적이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미국 대통령은 의지만으로 전 세계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그린 랜턴(Green Lantern, 강한 의지력을 갖추고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는 사명을 지닌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 역자 주)이 아니다. 사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해서도 국제 이슈에 대해 훨씬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