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보다 연예인 신뢰하는 세상 탈원전의 공약은 역대 진보에서 대선 출마시 공약으로 내세웠다. 역대 다른 대통령도 탈원전 공약을 했지만, 나중에 현실적인 문제를 알고 포기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후보 시절 탈원전을 외치다가 취임 후 한국의 원전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등 태도를 바꿨다. 이유는 이렇다. 원전 비중을 줄이면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고, 화석 에너지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어 탄소 저감에 역행하게 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다수 전문가는 대통령이 탈원전 공약을 실천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문 대통령이 실천에 옮겨 깜짝 놀랐다. (물론 필자도 무척 놀랐다.) 탈원전 이후 태양광 발전을 무분별하게 늘리는 바람에 산림이 훼손되고, 재생 에너지를 저장할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연일 화재가 발생했다. 급기야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으로 관련 공무원 등이 사법처리되고, 원전 부품 업체가 줄줄이 도산하기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잘못된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