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인권침해 피해자와 그 가족의 치유·회복을 위한 원스톱 지원 사업' 3년 성과 발표회
고 고동영 일병, 고 김여상 일병, 고 김우찬 중위, 고 김정운 대위, 고 남승우 일병, 고 박도진 중위, 고 박인주 대위, 고 윤승주 일병, 고 이예람 중사, 고 이종찬 중사, 고 이지명 하사, 고 한진식 병장, 고 홍정기 일병, 고 황인하 하사, 고 박세원 수경.
차례차례 호명됐다.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B103 소회의실에서 징집됐다가 사망한 군인과 유족의 이름이 순서대로 울려 퍼졌다. 이들의 이름이 나열된 건, 군인권센터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에 걸쳐 '군내 인권침해 피해자와 그 가족의 치유·회복을 위한 원스톱 지원 사업' 결과 보고에서였다.
그동안 군인권센터는 삼성전자와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2020 나눔과 꿈' 기금 선정자로 지정돼 군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250회가량 진행했다. 19명의 순직 군인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조모임도 10회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