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손 논란’의 중심이 넥슨 노조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 게임업계 1호 노조인 넥슨 노조 ‘스타팅 포인트’는 이달 초 민주노총 총연맹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탈퇴 의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안을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 같은 흐름입니다.
11월 25일, 넥슨과 스튜디오 뿌리 사이 ‘집게손 논란’ 발생
11월 28일, 민주노총 총연맹과 여성민우회의 넥슨 규탄 시위 및 기자회견
12월 3일, 넥슨 노조는 ‘총연맹이 우리와 상의하지 않았다’며 항의. 조합원을 보호해야 할 총연맹이 반대 행보를 보였다는 게 골자. (참고로 넥슨 노조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의 IT 위원회 소속)
12월 21일, 화섬식품노조 IT 위원회가 넥슨 노조 지지 성명 발표. 넥슨 조합원들은 엄연히 피해자이며 총연맹의 행동에 절차적 문제 있다는 내용.
IT 위원회가 넥슨 노조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넥슨 조합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걸긴 했으나, 관점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