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북산고교 농구팀 주전 선수들은 어딘가 결핍되었거나 실패한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같은 학교의 농구부에 소속된 남학생이라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큰 공통점이 없다. 서태웅은 농구 엘리트이지만 다른 이와 협력하여 플레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채치수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지만,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아직 한 번도 달성한 바 없다. 정대만은 자신만만하게 선수 활동을 이어왔으나 부상을 당한 뒤에는 갑작스럽게 어긋나 버린다.이 내용은 1월 4일 극장에서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뿐만 아니라 90년대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차이는 송태섭이 중점적으로 부각된다는 데에 있다. 태섭은 팀 안에서 가장 체구가 작고 왜소하며 아직 자신만의 강점을 찾지 못한 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으로 조명되는 그는 오래전 죽은 형의 그림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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