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가 인터넷에 가끔 그날의 기분을 끄적인것들이나 일기장에 쓴 것들을 하나씩 올리려고했다.
근데 쓰다보니 그날의 감정에 치우쳐 쓴것들이라 옮겨적는게 굉장히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오늘 느낀것들을 쓰고 싶어서 지우고 다시 적어본다.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엘르잡지의 김태리 인터뷰 내용을 보았는데 나랑 생각이 겹치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그랬는지 크게 와닿아서 공유해본다.
질문 :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종종 생각해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닌데 이렇게 태어나 나로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큰 일을 하고 있는거라고.
그냥 존재하며 버티는 것. 그러다보면 또 괜찮아질 때가 올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직준비가 길어지고 (물론 내 게으름과 하기싫어서 미룸의 결과이지만..) 여러 개인적인 일들이 터지면서
요즘 참 힘들었다.
나름의 멘탈 회복을 위해 글로도 내 생각과 맘을 풀어보고 산책도 나가고 하던 중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