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적 불안감, 죄책감 같은 감정들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 아픔에 관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주 화요일에 확진되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격리 4일차에 참 많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와이프와 1.5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평소 애정표현도 많고 항상 제 옆에서 재잘재잘 대거나 안고 있거나 팔베게를 해달라고 하는 등 참 다정한 사람입니다.
월요일에 직장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코로나 증상 중 하나인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기 시작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 진행 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도 진행을 했으나, 둘 다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혹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선거일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무였던 부분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월요일 반차, 화요일부터 휴가 사용하여 퇴근을 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아주 살짝 느껴지는 미열감과 약한 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