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에 대해서

2022/03/11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적 불안감, 죄책감 같은 감정들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 아픔에 관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주 화요일에 확진되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격리 4일차에 참 많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와이프와 1.5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평소 애정표현도 많고 항상 제 옆에서 재잘재잘 대거나 안고 있거나 팔베게를 해달라고 하는 등 참 다정한 사람입니다.

월요일에 직장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코로나 증상 중 하나인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기 시작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 진행 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도 진행을 했으나, 둘 다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혹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선거일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무였던 부분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월요일 반차, 화요일부터 휴가 사용하여 퇴근을 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아주 살짝 느껴지는 미열감과 약한 강도의 두통이 조금 생겼고, 목에 이물감이 점점 짙어져 갔습니다.

혹시 몰라 집에 오는 길에 와이프에게 상황 설명을 했고, 집에 와서는 바로 격리모드로 일회용품으로 숟가락 젓가락을 바꾸고 와이프와 따로 사용할 식기로 분류했습니다.

당일 저녁 시행한 자가키트에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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