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엄마와 함께 새벽6시에 사전투표하러 갑니다. (전 아침잠이 많은 사람입니다ㅜㅜ) 그래서 빨리 잠 들어야 하는데 .. 잠이 오지 않네요.. 이런 저런 잡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저희 부모님은 최근에 두분이 하루 차이로 연달아 코로나에 확진되셨어요. 평소에 우리가족은 안걸릴것 같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무너졌네요..^^; (두분 다 3차까지 맞으셨고 저는 2차까지만 맞았습니다.) 코로나 초반에 걸리셨던 분들은 많이 아프시고 힘드셨다는데 오미크론은 확실히 그거에 비하면 가볍게 오는것 같아요. 두분 다 인후통과 가래,기침 정도로만 왔습니다.  아버지는 확진되고 3일만에 멀쩡해지셨고 어머니는 기침,가래증상이 일주일 이상 가더라구요. 그래도 발열이 있거나 몸이 많이 아프거나 하는건 전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이어서 일주일동안 본의 아니게 자가격리를 했고  "집안에 확진자가 두명이나 있으니 나도 감염되겠구나" 라고 머릿속으로는 체념하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