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생때 pc방이라는 것이 엄청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삐삐에서 시티폰, 핸드폰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쓰던 컴퓨터는 16비트 였으며 286을 처음 봤을때 너무나 멋져보였다. 그렇게 난 디지털의 변화속에서 내 젊었던 초반인생과 함께 달려왔었다. 하지만 막상 직장은 달랐다. 그러한 디지털과는 다른 직업... 누군가를 도와주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강사쪽으로 조금 오래 일을 하게 되었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강사란 직업은 정리하게 되고 나이들면서도 할 수 있는 직업들을 찾아보다 이렇게 디지털의 세계로 직업의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 그래서 더 마음이 초조하기 시작,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시작, 그래서 난 두려움의 시작, 이 되어버린.... 항상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 내가 가진 재능은 딱 한가지다 일단 열심히 한다. 그것밖에 없다. 최근에는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다. 그림만 배우기엔 아무래도 조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