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과 쑥전, 그리고 육수 한알 : 용기를 얻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4/04/24
봄이라 한참 나물 이야기가 많다. 아는 나물은 별로 없지만, 봄 다 지나기 전에 한번 먹어보자. 싶어 살짝 고민을 하다가 쑥을 골랐다.



쑥국

시금치 토장국처럼 끓이다 ⓒ청자몽

'나도 봄나물' 도전! 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건, 똑순이님이 쓰신 쑥국 덕분이다. 시금치 토장국 비슷하게 끓이다가 시금치 대신 쑥을 넣으면 되겠군. 하고 감을 잡았다. 풀밭에서 쑥을 캐올 정도의 눈썰미는 없어서, 그냥 온라인에서 쑥을 조금 주문했다. 우리집은 식구도 별로 없고해서 그 편이 나았다.


오므라이스와 쑥국, 애매한 조합이지만 어린이에게 맞춘.. ⓒ청자몽

그날 저녁 오무라이스를 먹고 싶다는 꼬마의 소원대로 오무라이스를 만들면서, 시금치 토장국 닮은 쑥국을 끓였다. 쑥국은 태어나서 처음 끓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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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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