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전 먹고 사람 되자!
2024/04/15
오전에 남편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고 온 아들만 빼고 셋이 산책하러 나갔다. 아들은 사춘기가 찾아왔는지 이젠 방에 들어가 뭘 하는지 한참을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혼자 집에 있겠다고 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긴 그럴만하다. 때가 되면 절로 올라와 봄을 알리는 기특한 식물처럼 인간도 생애주기 마다 어김없이 두드러지는 변화를 겪는다. 힘들지 않게 이 시기를 잘 보내고,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나길 간절히 바랐다.
햇볕이 얼마나 따갑던지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모자도 챙겨 썼다. 4월 중순의 날씨가 맞나 싶을 정도의 뜨거운 날이었다. 산책길을 걷다 여기저기 올라온 쑥들이 보였다. 기껏해야 아는 나물이라곤 쑥과 냉이 정도밖에 없다. 내친김에 산책로 아래로 내려가 쑥을 뜯었다.
가끔 동네 산에도 배낭을 메고, 한 손엔 호미를 든 채 뭔가 잔뜩 캐 가는 할머니들이 보인다. 붙잡아 가방 속을 열...
@수지 님^ ^
전 이제 4개월차에 들어섰어요. 솔직히 세 달 동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멘붕이었는데 이제 조금 정신이 들어요. 아직도 많이 서툴지만 안정을 찾았다고 할까요? ㅎㅎ
세상살이 뭐든 공짜는 없나봐요 ^^;;
그래도 글이 편안하게 다가온다니 조금 안정된 정서가 글 속에 드러나나 봅니다^^
수지 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_^
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토욜입니다. 바람도 쌀쌀하더라고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용!!!^_^
@콩사탕나무 님, 잘 지내시쥬?
쌍쌍메로나는 처음 봐요. ㅎㅎ
이제 콩님의 글이 예전처럼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워킹맘 적응 완료하셨네요. !!
주말 가족들과 재밌게 지내셔요.!!
@비나이스 쉬운 건 아닌데 글을 써야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_^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은 매일 쓰진 못하네요 ㅜ 비나이스 님의 글도 응원합니다!^^
매일 이런 글을 올리시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대단히 부지런 하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냉이 잘 알쥬. 사장이나 마트애서 볼 때는요. 근데 자연에서 보면 너무 비슷한게 많아 구별이 안된답니다. ㅜ
냉인 줄 알고 캐 보면 거의 아니더군요.
진짜 냉인 잘 없는듯요. 파는 건 아마 재배한 것알테지요. 저는 잔짜 냉이는 못 만났어요.
@살구꽃 역시 쑥도 뜯어오셨네요?!!^_^
살구꽃님의 쑥전은 왠지 더 프로페셔널할 것 같아요 ㅎㅎ
아들의 사춘기는 자연스러운 거죠?ㅜ 은근 서운하더라고요 ;;;
쑥전 맛나게 부쳐 드세요^^
@재재나무 쑥국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쑥전을 만들었어요. 첨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_^ 재재나무 님도 도저~언?!!!!
@JACK alooker 막내가 넘 귀엽네요^_^ 사생활이 생긴다는 건 크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조금씩 내려놓고 거리를 두는 것에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ㅜ
@청자몽 쑥국 맛있었나요? 예전에 엄마가 이맘 때쯤 매번 해주셨는데 딱 지금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네요. 어제 집을 한바탕 뒤집어 엎어 옷정리를 했어요. 아이들이 금방 자라니 작아진 옷들이 많더라고요. 몇년 째 안 입는 제 옷들도 버렸어요ㅜ
비가 계속 오네요. 새콤이 코감기 얼른 낫기를 바라요!
맛저하세용!^_^
@진영 냉이는 마트에서 많이 보잖아요?!! ㅎㅎ 한 번도 캐본 적은 없어요 ㅜ
발목은 좀 어떠셔요? 얼른 나아 쑥전 부쳐드셔야쥬 ㅜㅜ
@SHG(엄마) 온통 연두연두해서 가장 예쁠 때 같아요^^
쌍쌍바 바닐라와 포도맛도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하셔요 ㅎㅎ
@에스더 김 쑥전 첨 해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_^
에스더 김 님도 쑥 요리 드시고 봄내음 듬뿍 맡으시길 바랍니다!
아, 쑥전!
어제 한줌 뜯은 쑥으로 부침개 해야겠어요~ ^^
쌍쌍바 메로나맛, 이것도 저한텐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아들님, 건강한 사춘기가 왔군요~자연스럽죠~ :)
오.. 쑥전b
전 좋아하는 저는 심히 땅기나; 저희집 최씨들은 전을 좋아하지 않아서 ㅠ 그냥 눈으로 보는걸로 만족을..
쑥국은 한번 끓여봤어요. (시금치 토장국이랑 같이 끓이다가 시금치 대신 쑥을 넣었죠) 남은 쑥은 뭐해 먹나 그러구 있어요. 쓱배송 아저씨가 갖다줬어요.
개천 주변에서 뭘 한참 뜯으시는 할아주머니들을 보긴 하지만..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못하고 그냥 가죠.
오늘은 다시 봄!! 이 되서요.
아. 옷은(어차피 아이옷이 전부지만) 옷을 어쩌나? 그러고 있어요. 남편이랑 제 옷은 몇벌 안 되서 옮기고 자시구 할게 없는데, 애기옷은 ㅋㅋㅋ. 애기옷이 맨날 문제. 애기도 아니지만. 이제.
딸 콧물 난대요; 약국가서 콧물약 사야겠어요;;;
괜시리 엄마 감기 나아가는게.. 이상하게 찔리네요. 콧물약 사가지고 갈라구요.
@재재나무 쑥국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쑥전을 만들었어요. 첨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_^ 재재나무 님도 도저~언?!!!!
@JACK alooker 막내가 넘 귀엽네요^_^ 사생활이 생긴다는 건 크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조금씩 내려놓고 거리를 두는 것에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ㅜ
@청자몽 쑥국 맛있었나요? 예전에 엄마가 이맘 때쯤 매번 해주셨는데 딱 지금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네요. 어제 집을 한바탕 뒤집어 엎어 옷정리를 했어요. 아이들이 금방 자라니 작아진 옷들이 많더라고요. 몇년 째 안 입는 제 옷들도 버렸어요ㅜ
비가 계속 오네요. 새콤이 코감기 얼른 낫기를 바라요!
맛저하세용!^_^
오.. 쑥전b
전 좋아하는 저는 심히 땅기나; 저희집 최씨들은 전을 좋아하지 않아서 ㅠ 그냥 눈으로 보는걸로 만족을..
쑥국은 한번 끓여봤어요. (시금치 토장국이랑 같이 끓이다가 시금치 대신 쑥을 넣었죠) 남은 쑥은 뭐해 먹나 그러구 있어요. 쓱배송 아저씨가 갖다줬어요.
개천 주변에서 뭘 한참 뜯으시는 할아주머니들을 보긴 하지만..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못하고 그냥 가죠.
오늘은 다시 봄!! 이 되서요.
아. 옷은(어차피 아이옷이 전부지만) 옷을 어쩌나? 그러고 있어요. 남편이랑 제 옷은 몇벌 안 되서 옮기고 자시구 할게 없는데, 애기옷은 ㅋㅋㅋ. 애기옷이 맨날 문제. 애기도 아니지만. 이제.
딸 콧물 난대요; 약국가서 콧물약 사야겠어요;;;
괜시리 엄마 감기 나아가는게.. 이상하게 찔리네요. 콧물약 사가지고 갈라구요.
@수지 님^ ^
전 이제 4개월차에 들어섰어요. 솔직히 세 달 동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멘붕이었는데 이제 조금 정신이 들어요. 아직도 많이 서툴지만 안정을 찾았다고 할까요? ㅎㅎ
세상살이 뭐든 공짜는 없나봐요 ^^;;
그래도 글이 편안하게 다가온다니 조금 안정된 정서가 글 속에 드러나나 봅니다^^
수지 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_^
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토욜입니다. 바람도 쌀쌀하더라고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용!!!^_^
@콩사탕나무 님, 잘 지내시쥬?
쌍쌍메로나는 처음 봐요. ㅎㅎ
이제 콩님의 글이 예전처럼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워킹맘 적응 완료하셨네요. !!
주말 가족들과 재밌게 지내셔요.!!
매일 이런 글을 올리시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대단히 부지런 하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냉이 잘 알쥬. 사장이나 마트애서 볼 때는요. 근데 자연에서 보면 너무 비슷한게 많아 구별이 안된답니다. ㅜ
냉인 줄 알고 캐 보면 거의 아니더군요.
진짜 냉인 잘 없는듯요. 파는 건 아마 재배한 것알테지요. 저는 잔짜 냉이는 못 만났어요.
@살구꽃 역시 쑥도 뜯어오셨네요?!!^_^
살구꽃님의 쑥전은 왠지 더 프로페셔널할 것 같아요 ㅎㅎ
아들의 사춘기는 자연스러운 거죠?ㅜ 은근 서운하더라고요 ;;;
쑥전 맛나게 부쳐 드세요^^
아, 쑥전!
어제 한줌 뜯은 쑥으로 부침개 해야겠어요~ ^^
쌍쌍바 메로나맛, 이것도 저한텐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아들님, 건강한 사춘기가 왔군요~자연스럽죠~ :)
막내는 야채를 식물이 불쌍하다며 먹지 않네요. 벌써 사춘기인지 친구들과 문자 메세지 나눈 것도 아빠에게 보여주려 하지 않고 폰 비번을 따로 걸어두고~ㅎㅎ
벌써부터 독립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쑥전은 처음 봤는데,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