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
배구와 야구 등 스포츠 글을 씁니다
암표 단속을 하지않는 KBO에 고함!
[선릉역 출근길] 서울의 달, 스무 살의 나와 아버지
인도네시아 시장에 홍삼 광고 효과까지! 여자배구 정관장의 '복덩이' 메가왓티 재계약 성공
인도네시아 시장에 홍삼 광고 효과까지! 여자배구 정관장의 '복덩이' 메가왓티 재계약 성공
'인삼의 나라'에서 활약하는 인도네시아 여자 배구선수인도네시아 신문을 읽다 보면 한국을 '인삼의 나라(negeri ginseng)'라고 적어 놓은 문구를 지면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삼을 판매하는 대한민국 공기업 KGC인삼공사의 브랜드 정관장 이름을 건 여자 프로배구 팀에는 유별난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머리에 검은색 히잡을 쓰고 2023/24 시즌 내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던 인도네시아 무슬림 배구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Megawati Hangestri Pertiwi)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메가왓티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대통령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메가와티라고 적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우리나라 배구리그에 무슬림 선수가 들어와 활약을 펼치는 게 처음은 아닙니다. 남자부에서는 무슬림 국가인 리비아 국적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2022/23 시즌 삼성화재에 지명되어 활약을 펼치다가 이듬해 팀을 옮겨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잡을 쓰고 우리나라 코트...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며 : 세계의 독자들도 성장하고, 주인공도 성장했다. <드래곤볼>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났을까?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며 : 세계의 독자들도 성장하고, 주인공도 성장했다. <드래곤볼>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났을까?
<Dr. 슬럼프>,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3월 8일 전해졌다.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Dr. 슬럼프>나 <드래곤볼>을 보며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는 작가들의 고백, 어린 시절 손바닥만한 오백원 짜리 해적판 이야기, 여러 캐릭터 중에 특별히 마음이 가는 캐릭터들 이야기…. 일본 미디어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는 기사를 전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신문, 잡지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관련 뉴스를 내 보냈다. 중심에는 <드래곤볼>이 있다.
<씨네21>이 특집을 준비했고, 청탁을 받아 글을 기고했다. 22매의 완성원고를 15매로 줄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22매 전체 원고를 다시 정리해 공개한다. 회고와 경이로움
일본 만화 역사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l...
[에디터 후기] 책 평점 테러, 왜 할까요?
외교안보 전문가와 변호사가 본 ‘민희진 사태’
에어북 나왔습니다 <어느 회색분자의 당직일기>
유튜브에 밑줄 긋기-'언어는 평생 천천히 배워야 한다' by 콜린 마샬 (<한국 요약 금지> 저자, '뉴요커' 칼럼니스트)
유튜브에 밑줄 긋기-'언어는 평생 천천히 배워야 한다' by 콜린 마샬 (<한국 요약 금지> 저자, '뉴요커' 칼럼니스트)
언어를 평생토록 천천히 배우는 이유
요즘 <한국 요약 금지>를 읽고 있는데 한국에서 10년 정도 살아온 미국인이 한글로 쓴 책이다. 제목은 말 그대로 한국을 요약하지 말라는 의미인데, 한국을 단편적인 면만 보고 판단을 하지 말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숲 안에 있으면 숲 전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숲 밖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외부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볼 때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미국인이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글로 썼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저자인 콜린 마샬에 대해 검색해 보다가 유튜브 '최성운의 사고실험'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도 좋았지만 언어를 공부하는 콜린 마샬의 태도에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 기대를 걸지만, 미국인인 콜린 마샬도 평생 영어를 공부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인도 한국어를 마스터할...
한국 요약 금지를 선언한 콜린 마샬을 만나다
[요즘 편의점] 홈술이 바꾼 패러다임, 페트 소주가 병 소주 매출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