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거니는 이유
젊은 건축가 이규빈이 전하는 세계의 인상적인 건축과 도시 이야기 샘터에서 출판한 이규빈 건축가님의 <건축가의 도시>는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의 주요 건축물에 관한 그의 경험을 글, 사진,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같은 공간을 보아도 보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저자가 소개하는 중 이전에 다녀온 곳은 반갑기도 하고 그곳 건축의 의미를 이번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저자인 이규빈 건축가님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건축가 승효상의 사무실 ‘이로재’에서 건축과 검도를 수련 중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젊은 건축가 펠로십’을 받았다. ‘새들의 수도원’, ‘부산 롯데타워’,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성뒤마을’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2021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여 건축설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