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친구
쓸모없는 잡학다식 십덕
전직 이글루저 '누군가의친구'입니다. 역사, 밀리터리, 그외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후배들과 술자리 가질 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항상 꺼내는 옛 사연이 있다. 사반세기 전 한 장애인 보험설계사 아이템을 담당했던 작가의 나레이션이다. 광화문 근처에서 살았던 그녀의 주 활동무대는 여의도였다. 그래서 광화문 출근 러시 시간 때 여의도로 가는 5호선을 탔다. 에스컬레이터에 그득한 직장인들이 위로 올라가는 길에 그녀가 혼자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PD가 에스컬레이터 아래에서 잡았다. 흔한 그림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나레이션 하나가 입혀지면서 그 그림이 살았을 뿐 아니라 아이템의 주제가 확연히 빛났다. 어떤 나레이션이었을까. 딱 한 줄이었다. .“00씨가 하루 중 유일하게 세상을 내려다보는 순간입니다.” .아 그랬다. 그녀는 항상 세상을 올려다 보았다. 워낙 휠체어가 확연히 드러나는지라 자주 빌딩 앞 경비실에서 출입이 가로막혔고, 다른 보험 설계사들은 멀쩡히 통과하는...
뉴진스가 들려주는 고대 이집트 유물 이야기
전두환의 '인명은 재천' , 윤석열의 '이런 일'
우리가 알던 ‘세계 경제’는 이제 없다
[에어북 저자를 만나다 7] 벨랴코프 일리야 "진짜 러시아는 이렇습니다"
[에어북 저자를 만나다 7] 벨랴코프 일리야 "진짜 러시아는 이렇습니다"
국제 뉴스는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국제 뉴스를 '온전히 당사자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서적으로 거리가 먼 국가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한 몫 하죠. 이런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대한러시아인이 있습니다. 바로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러시아 정상으로 잘 알려진 벨랴코프 일리야입니다. 그는 2003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이후, 러시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에 한국인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힘든 러시아 상황을 키워드 형식으로 풀어, 에어북을 출간했는데요. 『러시아는 왜 그럴까?』의 저자 벨랴코프 일리야를 서면으로 만났습니다.
[탄소문화의 시대] 미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대통령의 기자회견
종교인의 뇌는 보수적인 뇌일까?
진중권 말처럼 이재명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가? : 다시 쓰는 <지록위마의 시대 > 6장
진중권 말처럼 이재명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가? : 다시 쓰는 <지록위마의 시대 > 6장
우연찮게 유튜브를 넘기다가 TV 조선의 프로 '강적들'에 출연한 진중권이 과하게 흥분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진중권은 어떻게 하면 민주당을 더 모욕적으로 묘사할 수 있을지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민주당, 조국, 이재명 등의 키워드만 나오면 과하게 흥분한다. 뭘 저렇게까지 미워할까, 싶어 다룰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진중권이 하고 있는 말이 묘하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론과 겹치는 지점이 있어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주로 처분적 법률안을 중심으로만 다뤄보겠다. '강적들'에서 진중권이 펼치는 논리를 요약하자면 이런 것이다. 1) 행정부를 거치지 않고 국회의 입법만으로 자동적으로 집행력이 발생하는 처분적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입법권을 지닌 입법부가 행정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2) 김동아 민주당 당선인의 말을 들어보면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하여 입법부가 사법부까지 ...
K리그 인천 팬 물병 투척 사건. 우리 더 아름다운 응원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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