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띠 다음에 뱀띠가 온다. 2024년은 용의 해이고 2025년은 뱀의 해다. 뱀의 어원이 무엇인지 생각을 했다.
(2)
(3)
뱀은 배로 움직인다.
뱀 방언 어휘에 배무(강원)이 보인다. 움직이다 옛말이 '뮈다'이다. 배로 움직이는 동물을 뱀이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다.
(4)
'배얌'의 설명은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다. '배얌'의 '-야'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영감 ~ 넝감, 양반 ~ 낭반, 육이오 ~ 눅이오, 용암포 ~ 농암포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농암 호는 용암(용바위)의 이표기다. 배얌 ~ *배남 이표기를 생각해 보자. '-*나'는 관형격 조사다. *-나 > -ㄴ 이쯤에서 감이 잡힐 것이다. 국어에 '*나'는 찾아보기 어려워도 -ㄴ 형태는 품사를 달리하여 생산적이다.
노란 꽃.
맑은 물.
파나마모 쓴 남자
(5)
일본어 manako < ma[目] + -na + ko[子] 눈동자.
일본어에서도 '-*나' 관형격 조사는 드물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