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3일은 제주4·3사건 7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제주4·3사건은 현재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p536> 관련 정보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역사 강의도 많습니다. 설민석 선생님도 제주4·3에 대해서 강연을 해 주신 게 있습니다. 제주4·3사건을 이렇게 정리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이 사건은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이 아니라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여전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믿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