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노트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원래 그런 건 없어” 2030 여성 연대 첫 토크쇼가 열렸다. 비가 쏟아지던 평일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오기로 약속한 모두가 참석했다. 덕분에 온라인 젠더 폭력 피해생존자 노라, 루마, 가넷 세 명과 변영주 영화감독 모두 설렘을 안고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루마, 가넷 그리고 노라 세 명의 답변은 2:1로 갈렸다. 두 명은 검거 확률 50%지만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수사관을, 한 명은 2차 피해를 유발하더라도 검거 확률 100%인 수사관을 선택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물었다. 온라인 젠더 폭력 피해생존자로서 어떤 경험을 했기에 각자 다른 선택을 한 걸까. >>> 노라, 루마, 가넷 세 명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사실 제가 처음에 성인지 감수성 없는 수사관을 배정받아서, 너무 열 받고 상처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래도 검거율이 50%면 잡을 수 있다는 거니까, 불쾌한 경험은 피하는 선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