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예상대로 ㅎㅎ(토트넘VS브렌트포드)

노란스머프
노란스머프 · 웹소설 작가이자 기자
2024/09/22
내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확실히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었다.

이 경기 전에 토트넘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며, 상위권 팀의 덜미를 곧잘 잡는 도깨비 팀 브렌트포드에게 토트넘이 질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이 경기를 지면 포스텍코글루 경질까지 가능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또한 이전 글에도 말했다시피 손흥민이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며, 시즌 중에 아틀레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거나 다음 시즌에 이적할 거라는 기사가 나돌았다.
축구 유튜버들 썸네일 봐라...
하지만 토트넘이 이번 경기 보여준 경기력은 전 글에서 내가 말했듯이 압도적이고 지배적이었다.
애초에 아스날도 밀리는데, 브렌트포드가 댈건 아니었다는 게 밝혀진 거다.

1:1 대인 마크와 전방 압박의 수준이 한참 높았고, 전반의 초중반과 후반전 내내 브렌트포드는 거의 하프게임을 했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브렌트포드 음베모의 골이 있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고, 수비도 탄탄했다.
물론 브렌트포드에 비해서지만.

그렇다고 토트넘의 모든 게 좋았다는 게 아니다.

브레넌 존슨은 이 경기에서 골을 넣기는 했지만 훨씬 더 많은 찬스를 무산시켰다.
만약 그 수많은 찬스 중 한 두 개만 더 넣었다면 오늘 손흥민은 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이나 포트트릭을 달성 했을 거다.

또한 그보다 조금 더 우려스러운 것은 손흥민이 경기 내내 약간 지친 모습을 보였다는 거다.
예전 같으면 당연히 스피드를 살리면서 골로 연결 시켰을 골키퍼 1:1찬스를 수비수에게 따라 잡히면서 두 개나 무산 시켰다.

망설이는 건지, 컨트롤미스였는지, 아니면 스피드가 예전같지 않아서 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운이 좋지 않아서 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오늘 손흥민 선수의 골문 앞 컨트롤과 결정력은 확실히 좋지 못했다.

물론 찬스 메이킹을 무려 7회나 하고, 그 중에 빅찬스를 4개나 만들었다는 거, 그리고 그중 두 개가 골로 이어졌다는 점은 손흥민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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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기자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웹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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