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
2024/09/01

9월은 8월이 보낸 편지 끝에 쓰여진 추신 같습니다.

유난히 가슴에 새겨지는 말처럼 말이죠.

노을 하나를 오랜만에 찍어두었습니다. 
 
긴팔 잠옷을 입고 잠드는 @최서우 를 생각합니다.

더 서늘해지면 좋겠습니다.

적적(笛跡) ·
2024/09/01

좋은 소식 하나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가을 태풍 하나가 예보 되어있습니다.

@JACK alooker 아직 저녁의 선선함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적적(笛跡) ·
2024/09/01

계집아이가 잠시 슬리퍼를 끌고 나갔습니다. 
코밑이 까말게 변한 아이가 들어 옵니다. 

창문을 열고 서늘해진 바람이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들을 겁니다.

@똑순이 님의 선선한 밤을 기원합니다.

 

최서우 ·
2024/09/01

착한 적적님의 손길이 착한 바람을 만드신것 같습니다. 9월은 이제 뭔가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않을까 기다려집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였거든요.

똑순이 ·
2024/09/01

그 사내아이 덕분이겠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합니다.
9월 입니다^^

적적(笛跡) ·
2024/09/01

새콤이가 새침해졌다니 더 귀여워지고 잘 자라고 있는 여자아이를 상상해봅니다.

모녀가 콧물 흘리며 등교하는 아침도 말이죠.

가을은 콧물 좀 흘려야죠.

이제 엄마의 간섭이 너무 지겹다는 새콤이가 되어가겠군요.

귀하고 소중한 새콤이와 놀아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청자몽 열심히 뛰어요!!

콧물 휘날리며~

적적(笛跡) ·
2024/09/01

일교차는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절기의 선선한 바람이 볕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간간히 찾아오니 간절기 인가 봐요.

댓글 달아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JACK alooker 감기 걸리지 맙시다.

청자몽 ·
2024/09/01

아직 많이 덥네요. 어제 낮에 더위를 엄청 먹었더니 헤롱헤롱 ㅠㅠ. 여름이 집에 가기 싫은가봐요. 아침 등교길에는 그래도 시원하던데..

오늘도 더 자고 싶은데..
놀고 싶다고 같이 일어나자고 막 졸라서 일어난;;; 저희집 초1 여학생은 아직 유치원생 ㅎㅎ 같은데, 약간 새침함이 더해지네요 ㅠㅜ. 가끔 쎄함을 느낍니다. 초등이 되면 왜 애들이 다 이렇게 냉기가 도나. 싶어서요. 

초4만 되어도 말수가 줄고, 5학년 넘으면.. 말부치기 어렵더라구요 ㅠ. 

놀자고 조를 때가 좋은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아프고요. 저희는 대신 콧물만 계속 납니다. 한 석달째인거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주말 되세요.

JACK    alooker ·
2024/09/01

가을이 방문한 아침의 날씨에 시샘을 더한 여름의 심술로 일기차 심하네요. @적적(笛跡) 님 건강 잘 챙기세요.

적적(笛跡) ·
2024/09/01

@슬로우 라이프 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뜨겁던 여름날 뵙고 선선 해고 다시 보니 좋네요.

조용한 얼룩소를 지켜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구월엔 가장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슬라님도요~ 

아프지 말 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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