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씨앗 ·
2024/11/12

1. 서형우님의 개척

서형우님은 명문대 졸업을 한 청년 인재로서, 높은 학벌과 학력, 지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의 일자리에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언론사 창업의 꿈>을 꾸면서, 동시에 문인이자 소설가로서 치열하게 창작 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강렬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시적인 생업이긴 하지만, 한국의 거친 산업 현장을 직접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세상을 말이나 글, 컨텐츠로만 경험한 것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신만의 통찰력과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문대 학벌에만 기댔다면 보다 풍부한 취업과 고소득의 기회를 얻었을텐데, 기회를 포기했기에 피땀으로 얻은 소중한 경험과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서형우님은 현장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을 온몸과 온 정신으로 공감하는 명문대 출신 청년일 것입니다. 최고 수준 학력의 지식인이 이런 관점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귀중한 잠재력을 지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과나무씨앗 ·
2024/11/12

@서형우 @평범한미디어 @박성준 

협력할 수 있는 개척자 청년들

안녕하세요, 서형우님, 평범한미디어 기자님들! 님들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들께서는 같은 청년으로서, 청년에게 가혹한 이 힘겨운 시대를 견디면서 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이 이룩하고자 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 글쓰기 ★ 를 통해 자신들만의 미래를 개척하는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개척자이십니다. 개척자의 삶은 가혹하고 험난한 것 같습니다. 당장 이렇다 할 직접적인 소득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과연 미래에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안고, 견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는 분들입니다.

제가 오늘 써 드릴 댓글들의 목적은, 여러분들께서 격렬한 논쟁이 될지 모를 인터뷰에 앞서, 여러분들이 겪게 될지 모를 불필요한 위험을 막고, 서로에게 소중한 기회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꼭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여러분들의 '개척자로서의 험난함'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이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서형우 ·
2024/11/10

@박성준 네. 전화 인터뷰를 잡았습니다. 뭐, 인터뷰를 하는 김에 정치학 교과서를 보고 투표 결정 요인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보고 인터뷰를 하려고, 월요일에 공부하고 화요일에 전화 인터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
2024/11/10

우님의 의견을 전달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합니다 

·
2024/11/10

@서형우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의 박성준 크루입니다 내부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표현이 서형우님 개인을 지칭하는것으로 오해하고 계신것 같아 만족스럽다는 표현을 처음 썼던 사람으로서 형우님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불편한 하루의 기획의도 자체가 논쟁이 될만한 주제를 선택해 반론을 유도하고 거기에 재 반박하면서 주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유의미한 논의를 유도하고자 하는 코너입니다 그래서 서형우님의 반박글이 감사했고 그 글에 달린 @유영진 님의 동의와 @악담 님의 반박의견을 보면서 기획의도대로 이야기가 확장되고 논의가 깊어지기를 기대했고 깊은 논의가 가능하리라 여겨서 만족스러웠다는 것이지 특정 개인이 불편을 넘어 불쾌했다고까지 표현한 부분이 만족스러울리는 없습니다 긁혔다는 표현 또한 내부에서의 기획의도가 맞아들어 갔다는 것이지 개인에게 상처를 주는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박효영 기자와의 의견 대립과정에서 의도치 않았던 의미로 받아들여 졌다면 박효영 기자의 제안대로 인터뷰를 통해 형

서형우 ·
2024/11/07

@평범한미디어 네. 전화 인터뷰로 하시죠.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2024/11/07

@서형우 서형우씨 알겠으니까 그만합시다. 저도 말씀해주신 계몽주의나 그런 훈계조의 태도를 매우 싫어하고 그런 태도를 진보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서형우씨가 그렇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비판하시니 저희가 더 사려깊게 쓰겠습니다. 하지만 일면식도 모르는 서형우씨가 쓰는 반박글이 언젠가부터 소모적으로 느껴지고 화가 납니다. 받아들여지는 내용이 없는 게 아니지만 서형우씨의 어조와 비난조가 너무 거슬립니다. 차라리 저희 유튜브에 나와주시거나 전화 인터뷰를 한 번 해서 반박 주장을 실어드릴테니 어떠신가요?

서형우 ·
2024/11/07

@평범한미디어 저는 대표 박효영 씨의 경쟁 사회에서 부자를 좋아한다는 식의 결론도 결과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진보의 가치를 모른다, 진보의 가치를 알아야 하는데, 라는 식의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춘원을 친일파라서 언급한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의 정체는 우리 국민이 못나서고, 우리 국민이 더 깨우쳐야 한다는 식의 주장, 이른 바 민족 개조론의 시초라서 춘원의 후예라는 말을 쓴 것입니다.

블루칼라인 제가 부자를 좋아해서 부자 정당을 좋아합답니까? 가난한 사람이 부자 정당을 좋아한다는 식의 담론만큼 모욕적인 내용을 기사에 적어놓고, 거기에 대해서 짜증이 나서 비판을 하면 "배설한다", "모욕적으로 규정한다.".

이봐요!!! 본인이나 모욕적이지 않게 기사를 쓰셔요!!!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2024/11/07

@서형우 윤동욱 기자의 개조론을 언급했고 그런 의견도 일부로 취급하고 토론 대상이 된다고 했지, 기사 전체가 개조론이라고 님이 규정하셨죠. 그리고 친일파의 후예라고 상대를 모욕하는 것도 합리적인 비판인가요? 님이 적당히 하셨으면 만족에서 끝났겠죠. 근데 블루칼라 직종인 본인이 진보정당으로부터 효능감 못 느꼈다고 저희에게 배설을 하고 있고, 줄기차게 끈질기게 모욕적으로 규정하니 저희도 사람인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현상을 설명하면 현상으로 끝내세요. 오버하지 마시구요.

서형우 ·
2024/11/07

@평범한미디어  긁힌 건 본인이신 것 같습니다.

내가 논거 없이 인신공격을 한 것은 아닙니다. 국민을 개조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두고 합당하게 비판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가, 갑자기 저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은 아니니 관심 끄고 SNS나 해라는 태도 돌변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 노동환경에 의해서 공격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을 개조하겠다는 생각에 대해 비판한다는 말을 한다고 본문에서 내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가르쳐야 겠다는 식의 글을, 사람들이 부자만 좋아해서 진보정당이 망했다는 진보 정당에 대한 연민에 기반한 한탄이나 SNS에 올리고, 기사는 구조적인 원인 진단부터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기사에 대한 비평을 했지, 기존의 논조가 마음에 안 들었다고 작심하고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진보 정당 몰락의 원인을 국민에게서 찾는 태도에 대한 비판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2024/11/07

@서형우 죄송한데 점점 선을 넘고 계시네요. 춘원의 후예라느니 뭐라느니 인신공격은 하지 맙시다.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저희는 그동안 정의당에게 워낙 가혹한 잣대로 비판적 보도를 아주 많이 했습니다. 형우님이 처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저희 생각의 일부를 전부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긁히더라도 선은 넘지 마시고 그냥 논리와 근거만 말하세요. 오버하지 마시구요. 형우님이 정의당이든 뭐든 진보정당을 지지했다가 지지를 거두든 말든 노관심입니다. 형우님과 같은 유권자 유형을 염두에 두고 쓴 글도 아닙니다. 내가 어쨌는줄 압니까라는 화법을 구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죠? 진보정당에 실망했다면 본인 SNS에 열심히 쓰세요. 엄한 데 와서 선넘지 마시구요. 계속 토론을 하실거면 예의를 갖춰서 오세요.

서형우 ·
2024/11/06

@평범한미디어 말씀하신 취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6석이라서 원하는 정책을 펼칠 수 없었다는 것은 변명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결국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에서 사활을 걸었던 것은 노란봉투법입니다. 노란봉투법은 결과적으로 합법적으로 노조의 파업이 가능한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적인 요지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컬리에 파업이나 할 수 있는 입장인지 아십니까?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공약에 뭐 멋들어진 거 몇 개 넣어놓고, 또 사람들이 진보의 가치를 모르네 뭐네, 그런 걸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지식인의 자기변명이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진보정당에 표를 안 주는 사람이었는 줄 아십니까? ㅋ. 주는 사람이었으니까 답답해서 긴 글을 쓰는 거지. ㅋ. 지 잘난 맛에 사는 춘원의 후예답군요.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2024/11/06

@서형우 정책을 펼쳐볼 기회가 없지요. 6석으로도 어렵고요. 님이 말씀해주신대로 그런 경쟁사회에서 약자를 돌보는 공약을 내서 선거에 나와도 매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형우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불편한 하루를 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형우님처럼 긁혀서 긴 답글을 달게 하기 위해 이 기획을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 내부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좀 긁혀야 반론도 나오고 의견 공유도 이뤄지는 것이죠. 

서형우 ·
2024/11/06

@평범한미디어 제가 비판하는 대목은 그런 대목입니다. 경쟁이 치열하는 분위기가 진보의 무덤으로 작용했다고, 경쟁이 치열할수록 사람들이 부자를 좋아한다고 그런 방식으로 이 글은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실상은 한국에서 노동자 계층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본 적은 없으면서 남들 탓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기에 사람들이 진보를 외면하더라는 말은 그저 진보 정당들의 자기 변명에 불과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살아가며 빡친 포인트를 말하는 건 좋지만, 결과적으로 남을 가르치려는 태도로 끝을 맺는 기획인 것 같아서 불편한 하루가 아니라 불쾌한 하루를 만들었다고 말을 한 것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2024/11/06

@서형우 형우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배척할 수밖에 없는 한국적 분위기가 진보의 무덤으로 작용하는 측면을 주로 말씀드렸고 제목도 그렇긴 하지만요. 말씀해주신대로 진보가 개개인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자기만 옳다고 믿는 계몽주의적 사고방식 때문에 망했다는 부분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불편한 하루 기획 시리즈 자체가 윤동욱 기자가 살아가며 빡친 포인트들을 짚어내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그렇지만 박효영 기자가 나름 견제를 하고 토론해서 정반합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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