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4-4-2는 왜 구릴까?
2024/01/30
포메이션의 개념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오는게 현대 축구다.
왜냐면 포지션의 고정관념이 다 깨졌기 때문이다.
지금 클린스만 감독이 쓰고 있는 전통적인 4-4-2 포메이션을 예로 들어보자.
우선 홀란드 같이 키가 크고, 몸싸움을 잘하며, 결정력이 좋은 포워드를 최전방에 배치한다.
(하지만 정작 홀란드를 보유하고 있는 맨 시티는 4-4-2를 생각도 하지 않지.)
그 다음은 그를 보좌할 발빠르고 패스웍이 좋은 10번 공격수를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배치한다.
(우리 국대에서 조규성을 톱으로 활용하면서 손흥민을 쉐도우처럼 쓰는 것과 같은 포메이션이다.)
팀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둘 다 키 큰 선수를 배치해서 크로스에 이은 헤딩을 노린다.
둘 중 어떤 경우든 전통적인 4-4-2의 핵심은 양쪽 윙어의 역할이다.
양 쪽 윙을 최고치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은 크게 벌리고 왼쪽에는 왼발잡이 크로서, 오른쪽에는 오른발잡이 크로서를 배치한다.
그리고 양방향에서 들입다 크로스를 올린다.
전방에서 이를 받아 헤딩!
아주 단순하고 깔끔하다.
지금 우리 국대는 명백히 이런 축구를 지향하는 포메이션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 증거로 공격 시 중원을 생략하고, 사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걸 댈 수 있겠다.
이렇게 사이드 공격을 위주로 하면 상대는 사이드에서의 압박을 강화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윙백의 오버래핑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수비를 교란시킨 다음, 들입다 크로스를 올리는 거다.
그리고 공격수가 헤딩! 끝!
전통적인 4-4-2를 공격에 맞춰서 활용하면 이런 방식이 된다.
이 개념이 확립된 것이 아마.... 30년쯤 될 거다.
뭐, 더 됐을 수도 있고.
그런데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4-4-2는 ...
뭐, 더 됐을 수도 있고.
그런데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4-4-2는 ...
웹소설,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기자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웹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checky74 선수라도 알맞게 잘 끼웠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하니 답답할 뿐입니다ㅠ
공감됩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게 442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전술에 그냥 선수만 끼워 맞추게 아닌가 싶네요.
공감됩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게 442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전술에 그냥 선수만 끼워 맞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