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친구
누군가의친구 · 쓸모없는 잡학다식 십덕
2023/08/05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반대하는 피켓. 출처: 트위터
7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 대회 사브르 6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가 하를란이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를 이겼으나 악수를 하지 않은 이유로 실격패 처리되었다. 매우 논란이 된 일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키이우 인근 지역인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의 광범위한 민간인 학살이 벌어졌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면서 이와 유사한 학살장소가 발견되는등 러시아 점령지에서 광범위한 학살이 벌여졌음이 드러났다. 출처: 뉴욕타임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면적인 침공을 가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침공이 아닌 우크라이나 정권을 전복하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는 점령지 곳곳에서 학살과 약탈, 강간, 납치, 파괴등 다양한 범죄를 벌이고 있다. 이를 통제하기는 커녕 러시아 미디어들 조차 부추기면서 범죄는 더더욱 확장되고 있다.

이런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상당수 스포츠 경기에서 러시아의 참가가 금지되는 식으로 퇴출조치가 되었다. 당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만 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 FIFA와 유럽축구연맹 UEFA는 각각 러시아의 월드컵 출전 금지와 러시아 축구클럽의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금지의 조치를 내렸다. 당장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는 실격처리되었고 2021/2022 챔피언스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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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글루저 '누군가의친구'입니다. 역사, 밀리터리, 그외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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