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복권과 숨은 의미

누군가의친구
누군가의친구 · 쓸모없는 잡학다식 십덕
2024/02/27
한국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 1일에 140만장이 발행된 '제 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이였다.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 1일에 140만장이 발행된 '제 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이였다. 올림픽 후원권이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지만 한마디로 올림픽 때문에 찍어낸 복권이였다. 이 복권은 런던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의 경비를 마련코자 발매되었다. 당시 해방되지 얼마 안되는 시기라 경제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비를 마련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제 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은 두달여만에 거의 매진되었으며 이로 인해 경비를 마련할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이 복권은 인물 사진이 인쇄되어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사진이 인쇄된 인물은 전경무다.
전경무로 1900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나 1906년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주, 이후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후 고학을 통해 미시간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하였고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전미국대학웅변협회 회장을 맡았다.
또한 이시기, 미식축구에도 인연이 있어 나중에 한국의 미식축구 도입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전경무는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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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글루저 '누군가의친구'입니다. 역사, 밀리터리, 그외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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