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가 묻고 CJ대한통운이 답하는 ‘화물 플랫폼’ 딥다이브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4/06/13
출처 : 커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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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관하여

작년 이맘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브랜드 기업 대표님이 ‘같이 책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업계 각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 현업자들이 모여서 각자 전문 영역의 커머스 트렌드를 조망하는 컨셉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물류’와 관련된 글을 써줄 수 없느냐는 제안이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글을 쓰는 일을 하고, 몇 권의 책을 써본 적도 있는 저이기에 조금 쉽게 생각하고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생각이 바뀌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요.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주신 분이자 출간까지 모든 과정을 리드한 대표님은 꽤나 책 제작에 진심이었습니다. 처음 작성한 초고는 뻔하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수정 요청을 받았고요. 사실, 처음 썼던 글은 새로운 내용이라기보다는 예전부터 써왔던 글들의 총집편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들키는구나 싶어 얼굴이 화끈해지더군요. 

그렇게 10페이지 넘게 작성했던 기존 글은 전부 폐기했고요. 완전히 새로운 주제로, 조금 뾰족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찾아온 평가의 시간. ‘이렇게 잘 쓸 수 있으면서...’라고 운을 띄우던 그 분의 코멘트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오랜만에 책을 출간했습니다. 창업과 함께 출간한 단행본 <커넥터스> 이후로 2년여 만인데요. 이번에는 혼자서 쓰지 않고 12명의 창업자, 현업 실무자 분들과 함께 작업했고요. 그렇기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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