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
2023/05/08

너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ㅠ 일본의 제대로된 사과도 아쉽지만 피해자가 삶 전체를 내어놓고 증언한 사실들을 과연 우리나라는 지키주고 해결을 하고자 노력을 했을까? 돌아봅니다. ㅜ 
잊지 말아야할 역사와 인물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5/08

@연하일휘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증언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겠습니까. 당시로서는 지금보다 훨씬 지탄받는 일이었을텐데요. 용기있는 증언때문에 세상이 그나마 이만큼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애쓰셨는데 일본 정부로부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못 듣고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5/08

@콩사탕나무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어쩌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골치 아픈 역사 문제의 당사자가 사라지면 서로 속 편한 상황이 되겠죠. 안타까운 지점입니다.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눈속의사과 ·
2023/05/08

일본은..
어쩌면 과거를 인정하는 순간 지금의 자신들이 부정당할지도 모른다는 집단 인지부조화에 빠져있는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자신들의 과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거나요.
그 사과가 그렇게나 어려운 것인지.
그 미안하다는 말이 그렇게나 어려워서 여린 몸에 찔러댄 대못도 모자라 수십년이 흘러 가슴에 또 한번 대못을 박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연하일휘 ·
2023/05/08

평생을 죄인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죄'가 되어버린 그 일의 진상을 밝힌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그렇기에 감사하고 도 감사하신 분이지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신 한소리를 내게 됩니다. 더이상 한이 담긴 소리가 아닌, 보다 기쁨이 담긴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ㅠ

장서방 ·
2023/05/11

위안부 할머님들의 고통을 외면하면 안되겠어요.

·
2023/05/10

용기내신 할머님의 바람을 공동체가 외면하지 말아야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5/09

@앙리의 서재 말씀하신 내용 생각해보면 간단해 보이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게 국가와 시스템의 역할인듯 하네요. 잘못한 이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하고, 피해자들은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데 그 첫단계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역사의 문제는 이렇듯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5/09

@청자몽 낮은 목소리가 당시에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죠. 피해자의 언어와 행동은 세상의 기대와도 달랐고 또 특별했습니다. 사회적 증언의 힘이 가진 영향력을 체감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청자몽 님도 지금 잘 살고 계십니다. 응원합니다.^^

앙리의 서재 ·
2023/05/09

왜 이렇게 간절한 사람들의 운명과 억울함의 회복을 늘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인간들의 장기판 놀이처럼 지켜볼 수밖에 없을까요? 시스템이라는 허울을 이용하여 또 다른 무책임한 사람들의 가식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려고 우리가 그토록 열심히 공부하고 선택하고 목소리를 높였었나 생각하면 어르신의 억울함을 만분의 일이나마 겨우 간접체험을 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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