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
2023/03/28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들었어요. 흠.. 그런 사연이 있는줄 몰랐네요.

노태우씨 가족 중에선, 아드님이 몇년전에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다더라구요. 전두환씨 가족 중엔 사과한 사람이 없는데, 이유야 어쨌든 사과를 한 첫번째 사람이 되는거라대요.

1억 만지기도 힘든데, 몇십억, 몇백억.. 다 얼마만한 돈일까요? 가늠이 안 되요. 

오늘은 덕분에 요즘 사람 이야기를 읽고 갑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전 큰사거리에서 볕쪼이며 점심 먹으러 가는 직장인들 구경하는 중입니다 ^^. 사람 구경 겸 사람들 말소리랑 웃음소리 귀로 듣는 중이에요. 나른하게 졸린, 딱 적당한 오후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작가님.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8

@캘리뽀냐 저쪽은 비브라늄이라 아무리 때려도 잘 안부러집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8

@규니베타 개 가문에 범 났다는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저 자기들끼리 아귀다툼 같습니다. 양심선언을 마약먹어가며 한다는게 진정성이 있지 않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규니베타 ·
2023/03/28

@강부원 진짜 양심선언 그런게 아니었나보군요 .... 저런.... 비브라늄 수저 같으니라고...

이주형 인증된 계정 ·
2023/03/28

금수저 위에 다이아몬드 수저, 그리고 그 위에 비브라늄 수저라니.. 그리고 흙수저 밑에는 무수저 ㅜㅜ 계층화되어 블록화된 사회구조가 웃픈 현실입니다 ㅜㅜ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30

@유영진 별말씀을요. 코멘트 남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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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씨가 사회에 계속 예측 불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기 전에 빨리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했으면 합니다. 누구네 집 자제고를 떠나서 많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 같던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비로소 전 씨 가문에 대해서 준엄한 판단을 해야겠지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9

@박 스테파노 네. 그렇게 말씀해주셔 고맙습니다. 덕분에 항상 발전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9

@청자몽 네. 그래도 꾸준히 정리해주는 분이 계시니 얼룩소는 든든하겠습니다. 저도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자몽 ·
2023/03/29

@강부원 댓글에 답을 쓰지 못했는데, 본글을 삭제해서 내용과 상관없이 요기다가 글을 남깁니다. 죄송해요.

(아침에 댓글 달아주신 글을 삭제하고 보충해서 다시 썼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흠. 변화를 무척 좋아하지만!
공지나 알림에 대한 설명이 없는거는 아.. 음. 뭐라고 해야할지;; 사용자 입장에서 모르는 부분도 많은데. 그거까진 제가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이것도 실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긁적긁적.)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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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강부원 보통 모든 판단은 일인칭이지요. 남들이 그렇다고 끄덕일 때, '의심'할 수 있는 힘은 정말 거룩한 일입니다. 그런 행위를 싸잡아 '딴지'라고 하는 것이 불편할 뿐이지요. 여러 의견들도 보지만 결국 '일인칭 관람평' 정도일 뿐입니다. 정작 대상이 되는 전씨 손자에 대한 평가는 찾아 보기 힘든 것이 아쉬웠는데, 강 작가님께서 적절한 의심을 품은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은 '후회'가 섞이면 희석되고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전씨 손자는 반성인지 후회인지 분간이 어렵다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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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임상심리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부분과 사회학적, 미디어적인 해석이 필요한 부분을 엄밀하게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전우원 씨의 마약 방송은 "비브라늄 수저들이 이제는 흙수저들의 공론화 프로세스까지 훔쳐가고 있다" 거나 "유튜브가 자본과 권력에 장악당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정도까지 거창하게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자신이 마약사범으로 처벌 받게 만들겠다며 고의적으로 자기파괴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다른 해석의 여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아마 저는 '우울증 에피소드' 같은 표현에 가장 설득력을 느낄 것 같네요. (물론 임상심리학이 문제를 미시화한다는 비판이 오랫동안 있어 왔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거창한 해석에는 거창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도 전 씨 관련해서 제가 떠올릴 법한 미디어적인 해석이라면, "비브라늄 수저들은 우울증 에피소드 하나하나까지 전부 다 뉴스거리가 된다" 정도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3/28

@연하일휘 니똥 굵다라는 말도 있었죠.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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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진중하고 뼈때린 글 잘 읽었습니다~~~

재재나무 ·
2023/03/28

수저 계급을 처음 알았네요 ㅜㅜ 금수저 정도만 알고 있다가... 이런, 이런.
전우원이 나와서 양심선언 할 때, 어이가 없더라고요. 정의는 개뿔,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헤프닝으로 끝났군요. 걔가 무슨 역사의식이 있을라고... 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았다는 말에 희망이 보이긴 합니다. 유투브가 가지는 한계와 독성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어가는 것이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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