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보수 10년이 윤석열이라는 새로운 보수로 넘어가기전, 문재인 정권은 그저 땜빵이었다고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문재인 정권하의 엄청난 성과(소프트파워의 극대화와 국방력증대, 코로나 기간 동안 역대급 성장과 방역의 승리 등)은 다 무시하는 건 기분이 나쁘군요. 우파지지자들은 기업들이 잘한거다, 숟가락 올리지 마라 하는데 과거 10년간 못한 것을 5년남짓에, 그것도 코로나라는 대재앙 속에서 이루어낸 것은 업적이라는 한 단어 외에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평창올림픽 당시 고조되는 전쟁위협으로 방독면을 식구 수대로 사고 쌀과 생수와 부탄가스를 쟁였습니다. 맘카페에서조차 전쟁나면 그냥 이대로 죽을래 vs. 피난가다 죽을래가대화주제로 등장했고 달러를 될수 있는 한 많이 가져가야한다며 달러통장을 만들곤 했죠. 그 위협이 불과 2년만에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만남이 되는걸 보고 비록 결과는 미흡했지만 그 자체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