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노쇼 이후부터 지금까지 ‘옐카’ 15년 팬으로서...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6/05
얼마전 ‘옐카3’가 종영했다. KBS 이광용 아나운서가 2008년 5월26일부터 세 시즌에 걸쳐서 진행해왔던 옐로우카드가 마침표를 찍었는데 언젠가 시즌4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옐로우카드는 스포츠에 대한 추억과 수다 그 자체였다. 첫 방송을 하던 날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유 박지성 노쇼 직후여서 그 문제를 다뤘는데 이렇게나 날것 그대로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KBS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들을 다 찾아보게 됐다. KBS 차정인 기자가 담당자였는데 티타임, 생존경제, 무비부비, 아지트, 알약톡톡 등등 젊잖은 KBS에서 무려 15년 전부터 VOD 전용 컨텐츠를 만들어냈다는 기특함을 느껴가며 챙겨봤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옐카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었다. 야구와 축구만 다루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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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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