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최종 승자를 예측한다면?

김지수
김지수 인증된 계정 · 잡식성 글을 쓰는 남자
2023/02/03

Physical 뮤직비디오 캡쳐
작년에 타계한, 중년 남성들의 예쁜 누나 올리비아 뉴튼존.
그녀의 히트곡 중에 피지컬 Physical이란 노래가 있었다. 1981년에 발표되어 빌보드 차트에서 무려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논란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노래가 성적인 암시를 품고 있다는 의혹을 거세게 받았기 때문이었다.

논란이 되었던 가사의 일부분이다.

Let's get into physical
Let me hear your body talk, your body talk

사실 위의 내용은 ‘운동합시다~ 당신이 얼마나 건강한 육체를 가졌는지 들려주세요’ 등의 해석이 가능하다.
건강하고 멋진 신체를 만들기 위해서 신체적 단련 즉 운동을 하자는, 마치 공익광고 CM송으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가사의 전반적인 내용과 그 맥락을 생각한다면, 도무지 건전한 헬스클럽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런 가사를 보면 그 의구심이 이해가 되니 말이다.

You gotta know that you're bringin' out the animal in me

여기서 ‘animal in me’을 ‘내 안에 숨겨왔던 나~의 동물적인 성적 본능’이라 하자. 그러면 Let's get into physical가 뭘 의미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렇듯 선정성을 가진 노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국내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서슬퍼런 공륜의 남성 심사위원들 조차 올리비아 누님의 미모에 빠졌던 것일까~?

Physical 100의 야수성

그런데 ‘animal in me’를 '내 안에 잠재된 짐승의 야수성'으로 해석해야 할 일이 생겼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을 한 편이라도 시청했다면 말이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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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인문학 서적 '가구, 집을 갖추다'를 출간했고 사회, 정치, 경제, 철학, 문화, 예술의 문턱 앞에서 대중문화, 라이프스타일 특히 술(위스키 &우리술)과 관련된 잡식성 글을 종종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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