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
2023/02/17

@이팀장님
얼에모는 박현안선생님이 만든 [얼룩소 에세이 모임] 의 줄임말로, 2주에 한 번씩 총 5차례 에세이를 쓰고 합평을 하는 모임입니다. 멤버는 10 명 정도 있구요.

경제학과 나와서 요즘 애들 밥차리고 집청소하고 설겆이하고 있습니다. 전공지식은 1도 없는 ...!

·
2023/02/17

음.. 얼에모가 뭘까요?
저만 얼에모를 모르고 있는 것 같네요
빅맥님의 전공이 경제나 경영쪽인가 보네요..
ㅋㅋ.. 그동안 저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은건가요?
하지만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서 한국은행에 다니다 교수가 된 친척오빠도
돈 버는 일은 그닥 소질없어 보이니..
전공은 전공일뿐인거죠?

천세곡 ·
2023/02/17

햄버거 속에 있는 고기패티를 보면서

"왜 이녀석은 생고기가 아니라 다짐육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결국 갈아야......

빅맥쎄트 ·
2023/02/16

@홈은님
'챝쥐피티' 한테 살포시 물어봐야겠슴니다.
돈도 필요하고 일도 계속 해야하고...

"뭐 묵고 살아야되노!"

홈은 ·
2023/02/16

직장과 급여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하는 삶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지요. 일과 함께 살겠다는 생각이 이미 긍정적 사고의 시작같아 보입니다. 홧팅

빅맥쎄트 ·
2023/02/15

@연하일휘님
사실 먹고사는 문제 말고도 여러가지 미션들이 많은데, '일'의 문제를 극복하기도 쉽지 않은 것을 보며 인생의 무게를 느낍니다.
글이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라 티 안나는 아재개그를 살짝 곁들였는데 반응해주시니 감사해요 ㅋㅋ

연하일휘 ·
2023/02/15

[일은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다.] 이 문장을 보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임에도 왜이리 가슴으로 와 닿는 것일까요. '하고싶다'가 아닌 '해야한다'이기에 때로는 더욱 힘들게 하는 녀석인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한 부모님의 무게, 이는 정말 가볍지 않기에 힘듦을 버텨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중간에 (아내도 바뀌면 안되는데) 라는 문장을 보고선 혼자 웃었더니, 강아지가 무슨 일이냐며 품으로 파고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빅맥쎄트 ·
2023/02/15

@잭얼룩커님
글을 많이 쓰지도 않지만 요즘 영 글쓰기에 마음이 내키지 않았는데 [얼에모] 글을 작성하면서 반성도 좀 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경제적자유를 원하지만, 내면의 자유를 얻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ㅋㅋ
응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옹

JACK    alooker ·
2023/02/15

먹고 살기 위한 JOB 이 아닌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비록 지금 먹고사니즘에 젖어 살더라도, 언젠가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나무들을 심는다면 희망은 머지않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립된 경제적 대학생활을 하겠다며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부탁까지 외면하면서 스스로 서울대를 포기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교대를 갔던 친누나의 결정과 오버랩 되네요.
번아웃, 자살충동에도 지금을 열심히 잘 살아내는 멋진 모습이 지속되어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실 수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빅맥쎄트 ·
2023/02/15

@콩사탕나무님
틀은 대충 잡아놨었는데, 퇴고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ㅋ (퇴고한다고 뭣이 딱히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 '돈' 같은 주제는 사실 썩 반갑지는 않아요. 나의 찌질한 모습이 그대로 다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 흑..

대한민국의 99%의 가장은 다들 두렵고 외로울꺼에요. 근데 아내가 사랑해주는 순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음.. 우리 마눌님도 [얼에모] 참여해야겠네요..

콩사탕나무 ·
2023/02/15

시작도 안하셨다더니 4천자를 간당간당 넘지 않으셨네요ㅎ
불쑥 찾아오는 번아웃과 자살충동도 일을 해야하는 가장에게는 사치일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좀 아픕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남편의 속마음은 또 어떨지 갑자기 좀 복잡해집니다.ㅠ
[얼에모]에 참여하라고 할까요? ㅎ
막막함과 흔들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