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레스터시티! 여우의 반격!

노란스머프
노란스머프 · 웹소설 작가이자 기자
2024/08/20
나는 레스터시티의 스티브 쿠퍼 감독이 정말 싫다.
spotv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이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악랄한 전술은 그의 인상을 안 좋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전술은 다름 아닌 손흥민 봉쇄였다.

손흥민을 막는 방법은 거의 때리는 수준의 거친 플레이였는데 튜유의 구영탄 같은 반쯤 감은 눈이 사람을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이 없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했다.
비슷하지 않나?(구영탄 홈페이지)
아마도 그 모습 때문에 내가 그 날의 경기를 안 좋게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토트넘은 좋은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었고, 그 날 경기로 노팅엄은 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시킨 스티브 쿠퍼를 경질 시켰다.

여러 가지로 스티브 쿠퍼 감독에게 좋지 않을 경기였음에도 내가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의 그 표정이 큰 몫을 했을게 분명하다.

그랬던 그가 다시 레스터 시티를 2부리그에서 승격시키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spotv
토트넘은 아주 정확하게 이 스티브 쿠퍼의 작전에 걸려 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에 힘을 줬다.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전통적으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는 손흥민의 활약이 뛰어났고, 레스터 시티와는 승패가 엇갈렸지만 점수는 많이 났다.
치고 받는 공방전이 많았다는 거다.

그러나 전반전에 레스터 시티는 완전히 움츠렸다.
마치 오늘은 절대 공격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것처럼 토트넘의 공격을 받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고, 솔직히 슈팅다운 슈팅도 없었다.

올해 승격팀의 다른 경기가 그랬듯 투지를 보이지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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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기자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웹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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