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저랑 너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진짜 혼자 먹고살기 바빠 죽겠는데, 결혼은 어떻게 하며, 결혼 비용은 또 어떻게 모으고 만약에 아이라도 낳으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니까 아이도 제대로 키울 수 없을 것 같고  온갖 걱정이 다 들어서 진짜 결혼 안하고싶었거든요ㅠㅜ비혼주의자였어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랑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결혼이 진행되고 있어서 너무 당황스럽기도하고, 이 남자를 평생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요.. ㅎㅎ 걱정도 되고 더군다나 요즘 이혼 비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혼을 하고싶진 않거든요 걱정이 많이 되긴 하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보려고 해요. 결혼을 해야겠다! 라고 결심한게 아니라, 어짜피 해야하는 거 최선을 다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거부감을 너무 가지지는 마시고 마음 편안하게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해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지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