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바레인과의 경기는 의외로 박빙의 승부가 난다.

역대 전적을 보면 14승 4무 1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를 되짚어보면 그렇지가 않다.

가장 최근에도 지난 아시안컵에서 만나 2:1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그 전에도 1:0 신승을 거두었다.
그래서 바레인은 언제나 복병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

절대로 질 것 같지 않았던 팀에게 크게 지는 충격.
바레인은 그런 걸 언제든 선사해 줄 수 있는 팀인 만큼 늘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전반은 점유율 7:3으로 압도했고, 황인범의 골도 30분 대에 났기 때문에 분위기 좋았다.
이번에는 스쿼드부터 다르다는 것을 과시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오늘은 경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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