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가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으면 해요 by 블레이드

박민규 · 스포티비 MLB 중계방송 기록원

2022/12/28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생존 경쟁은 ‘살아남느냐 살아남지 못하느냐’라는 두 가지 길이 있을 뿐이다. 2019년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은퇴 운동선수 실태조사에는 선수 경력이 3년 이상인 20세 이상 39세 이하 은퇴 선수들의 평균 은퇴 연령이 2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 선수들 또한 평균 활동 기간은 3.6년으로 그 중 국내 선수들은 4.1년에 불과하다. 한편 야구는 비교적 선수 수명이 길다고 알려져 있는데 2015년 조사에 의하면 KBO리그 선수들은 평균 8.3년에 이른다.그렇다면 북미 프로 스포츠는 어떨까. 가장 격렬한 종목 중 하나인 미식축구의 최상위 프로리그인 NFL 선수들은 평균 3.3년에 그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격의 돌격대장 역할을 하는 러닝백은 2.57년으로 3년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밖에 NBA와 NHL 역시 4.5년으로 평균 선수 활동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활동 기간 또한 그리 큰...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12/28

벌랜더가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으면 해요

스포츠

사실 랜디 존슨 이후로는 MLB 통산 300승 투수 얼굴 보는건 힘들어진 상황이에요. 300승 기록은 불멸의 기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스틴 벌랜더는 사실 300승 가능성이 없는 투수였어요. 벌랜더를 보면 기량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벌랜더가 토미존 서저리 수술 이후로 화려하게 부활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벌랜더는 토미존 수술 이후로 구속이 95마일로 회복을 했고 그러면서 예전 같은 기량을 되찾았어요. 만 39세의 벌랜더가 20대 같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벌랜더가 회춘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