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일본 대표팀 스카우팅리포트

최민규
최민규 인증된 계정 · "야구는 평균이 지배하는 경기이다"
2023/11/16
한국은 16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날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숭부치기룰이 적용된 연장 10회말 무사 1·2루에서 선두 타자 노시환이 초구에 끝내기 좌전 안타를 날렸다. 
   
17일 두 번째 경기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국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하지만 당시 일본 대표는 사회인야구 팀이었다.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하 프로 선수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더 강하다. 최근 국제대회 선전으로 선수들의 대표팀 참가 의욕도 예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날 대만을 4-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 팀에 대해 살펴본다. 
   
▶로스터(W는 와일드카드, L은 왼손)
   
투수=이마이 다쓰야(W), 하야카와 다카히사(L), 스미다 치히로(L), 기리시키 다쿠마(L), 아카호시 유지, 다구치 가즈토(W/L), 시미즈 다쓰야, 네오토 하루카(L), 요시무라 고지로, 아카호시 유지, 사토 슌스케(L), 요코야마 리쿠토, 오요카와 마사키(L)
포수=사카쿠라 쇼고(W), 이시바시 고타, 고가 유토
내야수=가도와키 마코토(L), 마키 슈고, 노무라 유키, 사토 데루아키(L), 노구치 도모야(L), 고조노 가이토(L)
외야수=만나미 주세이, 오카바야시 유키(L), 후지와라 교타(L), 모리시타 쇼타, 아키히로 유토(L)
APBC 일본 대표팀 투수. 사진=사무라이재팬.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1998년생 우완.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년 세이부에 입단한 파워피처다. 올해 입단 6시즌 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포심 평균구속이 시속 151.1km에 달했다. 90+이닝 기준 NPB 7위였다. 제구력은 늘 문제였다. 통산 볼넷/타석 비율이 11.2%, 올해는 11.4%다. 하지만 2021년부터 변화구와 체인지업 구사에 눈을 떴다는 평가다. 결승전 선발투수로 내정돼...
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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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학회 이사. 주간지 <스포츠2.0>과 스포츠신문 <굿데이>, <일간스포츠> 등에서 주로 야구, 잠깐 정치 취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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