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아래 글에서 설명하겠다.

나의 예상대로 중국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저번 글에 우레이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않는 이상 중국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됐다.

오늘 0시에 시작했던 중국과 카타르 경기는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했고, 경기 입중계를 틀어두고 양상을 들으면서 나중에 하일라이트를 보며 정리했는데, 나는 후반전에 우레이가 중국 팀을 구하러 교체로 나오는 순간 중국 축구의 암울한 현실을 직시했다.

3전 2무 1패, 무득점.

이런 성적을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컵 조별 리그에서 보다니...... 정말 중국 축구가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잘 보여주는 성적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솔직히 아시아에서 2포트까지는 되는 중국이었는데, 3포트도 이제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선수 선발 기준이 명확치 않고, 프로리그의 수준이 떨어지면 축구가 어디까지 망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기 때문에 축구 역사에 본보기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최고 직업은 축구 선수라는 말이 약 5, 6년전에 나돌았다.

지금의 사우디처럼 중국 국내 리그 수준을 올리겠다며 유럽과 남미 선수들을 천문학적 금액으로 빨아들이던 중국이 거기에 형평을 맞추기 위해 국내 선수들의 연봉을 많이 올렸다.

그보다 과거의 중국 축구는 비록 유럽에서 유니폼 팔이용, 혹은 '우리 팀에 아시아 선수도 있어요'하고 자랑하는 전시용으로 사용되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하...